초보자 및 입문자용 일렉기타 추천
이번 포스팅은 초보자 및 입문자용 일렉기타를 추천하는 포스팅입니다.
일렉기타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고 궁굼해 하시는 사항이 바로 입문용 일렉기타로 어떤 모델을 구입해야 하는 것인가 입니다.
입문용 일렉기타란,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여, 처음 일렉기타를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접근하기 쉬운 모델을 의미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신뢰할 만한 퀄러티의 중저가 일렉기타를 제조하는 브랜드가 많이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일렉기타는 대부분 비슷한 사양과 스펙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퀄러티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선택에 있어서는 자신의 취향과 예산을 고려하여 구입하시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렉기타 브랜드 예시>
예시로 보여드린 위의 국내외 브랜드 모델들은 국내외적으로 신뢰할 만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구입 시 고려해야 할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이거나,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범위내에서는 아래와 같은 옵션이 장착된 모델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연주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내구성과 관리의 용이성 측면에서 탁월한 옵션이기 때문에 구입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옵션입니다.
락킹튜너 헤드머신
흔히 줄감개라고 부르는 부분인데, 락킹튜너는 스트링을 헤드머신의 나사로 고정하기 때문에 교체 시에 매우 편합니다.
스테인리스프렛
지판(프렛보드)에 박혀있는 쇠붙이인 프렛은 대부분 니켈로 제작합니다. 니켈은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연주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조금씩 마모가 되기 때문에 향후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합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프렛은 특성 상, 마모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프렛을 교체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옵션입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프렛이 톤이나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도 니켈보다 우월하다고 입증된 바는 없기 때문에 니켈의 감성을 좋아하는 많은 연주자들은 니켈프렛이 장착된 사양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로스티드메이플 넥
넥은 열과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리 시에 실내온도와 습도에 따라 변형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넥에 변형이 발생하면 보통 '버징'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넥으로 사용하는 목재는 메이플, 마호가니 등이 있습니다.
로스티드메이플이란 메이플 목재를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여 목재의 수분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넥의 변형(넥 휨)에 일반 메이플이나 하드메이플 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습니다. 내구성도 좋고, 넥의 변형도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렉기타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하기 힘드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양입니다.
위의 3가지 옵션은 기타의 내구성과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매우 유용한 옵션이지만, 이 옵션들이 일렉기타의 사운드 퀄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명 음색의 차이가 있긴 할 것입니다만, 인간의 귀로 그 차이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켈 프렛과 스테인리스프렛 사운드의 차이점을 인간의 귀로 구분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기 때문에 이 3가지 옵션 또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관리의 용이함 입니다.
이상으로 초보자 및 입문자용 일렉기타를 추천해 보았습니다.
기억하실 것은 위에 나열한 국내외 브랜드 중, 자신의 취향과 예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모델을 선택하여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력이 아직 미숙한 입문자 시기에는 50만원 미만 가격대의 모델로 연습하여도 충분합니다.
고가의 브랜드 기타들은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등이 있기 때문에 뛰어난 퀄러티를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 국내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중저가 모델들을 보면 스펙과 사양, 퀄러티가 상향평준화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부분 가성비도 뛰어난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예산이 적은 분들은 국내 브랜드 가성비 모델을 선택하여도 낭패를 보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렉기타를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연습을 통한 실력향상 입니다. 장비가 좋지 않아도 연주 실력이 좋고, 톤메이킹에 능하다면 굳이 비싼 장비를 마련하지 않더라도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