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5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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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와 통기타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일렉기타와 통기타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이번 포스팅은 통기타와 일렉기타의 선택에 관한 포스팅 입니다.

개요

음악을 좋아하고 취미로 기타를 배워보고 싶은 초보자나 입문자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분들의 질문을 저는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일렉기타를 통기타보다 먼저 배워도 되는지?’ 아니면 ‘통기타를 먼저 배우고 일렉기타를 배워야 하는 건지?’에 대한 것 입니다.

정답은 ‘배우는 순서는 상관없다’ 입니다.

왜냐하면 통기타와 일렉기타를 배우는 기본은 모두 같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기타코드를 익히고, 운지방법 및 코드잡는 법, 바레코드 잡는 법을 익히게 되는데 이것은 통기타나 일렉기타나 모두 같습니다.

통기타와 일렉기타의 차이점

장비

통기타와 일렉기타는 갖추어야 할 장비가 다릅니다.

통기타는 기타만 구입하셔도 제대로 된 소리가 나는 반면에, 일렉기타는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리를 증폭 시켜주는 앰프라는  장비가 필수입니다. (물론 픽업달린 통기타를 구입하게 된다면 이 때에는 앰프가 필요하긴 합니다.)

게다가 일렉기타는 앰프외에도 이펙터라는 소리를 변형시켜주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즉, 기본 준비물에서 차이가 생기는데 통기타는 기타, 일렉기타는 일렉기타+앰프+이펙터(혹은 이펙터 기능이 내장된 앰프)가 필수입니다.

대부분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적고 그냥 기타 하나만 사서 연습해도 되는 통기타(어커스틱 기타)나 클래식 기타를 구입하시고 배우시게 됩니다.

만약, 통기타 보다 일렉기타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처음부터 일렉기타를 구입하셔도 배우셔도 무방합니다. 기타를 배우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연주 방식

통기타와 일렉기타가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바로 연주 방식과 주법의 차이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로크, 스트럼, 피킹, 아르페지오는 동일합니다. 다만 일렉기타는 앰프를 연결해서 연주하는 방식이라 노이즈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뮤트’라는 연주스킬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뮤트란 반드시 소리가 나야 할 음을 제외하고 필요 없는 음들의 소리를 없애는 주법인데, 보통 왼손 손가락이나 오른손 손바닥을 줄에 닿게 하여 필요하지 않은 음의 소리를 제어하는 연주 방법 입니다.(물론 통기타 음악에서도 이런 뮤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토션, 딜레이, 리버브, 코러스, 퍼즈, 트레몰로 등과 같은 많은 이펙터를 사용하는 일렉기타의 특성 상, 그러한 효과에 수반하여 파생되는 여러가지 사운드 조합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통기타 보다는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음악적인 부분부터, 여러가지 장비의 조합, 페달보드 제작 시나 멀티이펙터에서 시그널 체인을 세팅하는 일 등은 단기간에 학습하기는 힘듭니다.

오랜 기간 연습해보고 즐기면서 연주자가 본인만의 사운드를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통기타와 일렉기타를 배우고 싶을 때는 어느 것을 먼저 시작해도 무방하다’ 입니다.

다만 통기타 줄의 장력이 일렉기타 줄의 장력보다는 세기 때문에, 통기타의 바레코드를 힘들게 배우신 후에 일렉기타에서 바레코드를 잡아 보게 되면 아무래도 통기타보다는 훨씬 편하게 잡으실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왼손에 악력이 많이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둘 중 어느 것을 먼저 시작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두 가지 모두를 구입하게 되실 것입니다.

하나만 연주하다 보면 다른 하나를 또 연주해보고 싶은 욕구가 발생될 것이니까요.

그러면 모두 즐거운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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